파주 사과 떡볶이 밀키트를 만들어보자! 이거 뭔데 맛있니....?
얼마전에 숙모로 부터 파주 사과 떡볶이를 먹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고!
전해줄 것도 있고 해서, 삼촌네 집에 다녀왔거든요
그리고 저녁으로 사과 떡볶이를 먹었는데요!
뭐야 이거 뭔데 맛있어?라고 하니, 숙모께서
떡볶이 소스도, 떡도, 어묵도 모두 수제라고, MSG도 하나도 안들어갔다고, 주문한지 3달 돼서 받은거라고 ㅋㅋㅋ
근데 수제라서 그런걸까요? 완전 제입맛..완전 마싯써...!
숙모께서도 인기가 좋아서 궁금하다고, 캠핑가서 드신다고 구매하신건데
일단 캠핑에 가기 전에 시식겸 집에서 먼저 먹어본거거든요
그리고 제가 맛있다고 했더니
블로그 포스팅하라며 한봉지를 주신거 아니겠어요?
그럼어뜨케?
포.스.팅.해.야.지.
아무튼, 그런고로 포스팅 하는
파주 사과 떡볶이
포스팅 입니다! ㅋㅋㅋ
제가 먹어본 사과 떡볶이 맛은 밀떡볶이 매운 맛인데요!
저는 매운 것을 잘먹는 편은 아니고, 참으면서 먹는 편이에요!
불닭볶음면은 매워서 치즈 없으면 못 먹는 그런..사람입니다 ㅋㅋㅋ
그래서 사실 숙모께서 순한맛과 매운맛을 모두 구매하셔서, 우리 매운맛 먹어보자 해서 먹은건데
처음 숙모네 집에서 먹었을 때, 오 좀 매운데? 이랬는데
뜨겁게 먹을때는 매운맛이 맛있었는데 식고나서 먹으니 전~혀 안맵더라고요
그래서 ' 아 이거 순한맛 먹었으면 으른들은 진짜 너무 안매워서 못 먹었겠다? ' 싶더라구요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 아니라면 일단 매운맛을 구매하셔서
조오금 맵다 싶으면 사알짝 식혀 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떡볶이 떡은 밀떡, 쌀떡이 있는데.
처음 삼촌네에서 먹었던 떡볶이는 쌀 떡볶이였고,
제가 집에 가져와서 먹은 떡볶이는 밀 떡볶이 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쌀떡이 더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D
근데 밀떡도 다른 밀떡보다 쫄깃해서
과한 쫄깃함이 싫은 분들은 밀떡으로 구매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원래 쌀떡을 좋아해서요 ㅎㅎ
포장지는 엄청 예쁘거나 디테일 하지는 않고 ㅋㅋㅋ (디자인 전공자 입장에서는..)
그냥 임팩트 있는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폰트 사이즈가 큼직큼직하고, 조리법도 크게 그려져 있어서
시중에 유통되는 풀무원 같은 일반적인 슈퍼마켓 밀키트 보다는 눈에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하지만 사실 조리법을 보고 해야할 만큼 어렵지 않다는 것 ㅎㅎ
봉투를 오픈하면, 간단한 구성이었는데
왼쪽부터 소스, 육수, 떡과 어묵 이에요
위 재료들을 끓여주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레시피이기 때문에
숙모처럼 캠핑을 다니시는 분들한테 좋을 것 같더라구요!
아 물론 집에서도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 저 같은 떡볶이 킬러한테는 말이죠!
단점이라하면, 냉장 섭취기한이 짧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수제로 만들고, 무 방부제 상품인지라 그런 것 같아요
대신에 냉동 보관시에는 그래도 조금 길게 보관 할 수 있다고 하니,
주문을 하게되면 넉넉히 하는 것이 꿀이겠죠?ㅋㅋ
만드는 방법이 정말 간단하기 때문에 사진을 연달아 올려보았어요
사진 순서처럼, 육수를 끓여주고 소스와 떡과 어묵을 넣고 끓여주시면 됩니다
양이 얼마나 되겠어? 하고 작은 냄비 꺼냈다가
끓어넘치는 사진을 보세요.. 냄비는 라면냄비 이상의 사이즈를 쓰시길 바랍니다?
저는 집에서 튀김도 같이해서 먹었는데.
양이 둘이 먹어도 충분한 것 같아요!
주먹밥이나 튀김이나 순대 같이, 다른것을 같이 먹을 거라면
둘, 셋이 먹어도 좋을 것 같고
떡볶이만 드신다, 하시면 혼자드세요!
맛은 위에도 말했다 싶이, 아주 매운 맛은 아닌데
처음 입에 들어갔을 때는 달아요!
그래서, 오 달다~하는 순간 매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맛은 달고 끝 맛이 확 매운 스타일인데
음료나 튀김 같은 다른 서브 메뉴가 있으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맵기인 것 같아요
신라면정도? 신라면보다 살짝 매운가...
암튼 제가 맛있게 맵다 라고 말하는 정도면, 그렇게 맵지는 않아요 ㅋㅋㅋ
매운것을 잘 먹고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게 뭐가 매워~ 라고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불닭볶음면을 쓰읍-씁 하면서 안먹는.. 그런 분들이요!
아니 너네 뭔데 자연스럽게 착석하는거야...
냄비 옆면은.. 귀찮아서 안닦았어요 ^^ㅋㅋㅋ
왜냐면 저는 한번에 튀김과 떡볶이를 모두 조리하는 상황에서
너무너무 배가 고파졌고! 사진도 후딱 찍고 싶은 마당에
저걸 닦을 정신은 없었습니다 ?
제가 고구마 튀김을 되게 좋아하는데
이 날은 고구마 튀김이랑 새우튀김을 했거든요
아.. 조합이.. 미쳤어요
고구마는 살짝 달달한데 매콤한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으면! 종말! 맛이 없을 수 있냐고요!!!
새우는 그냥 맛있으니까 패스 ㅎㅎ
아무튼 마지막은
산촌생활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는 노이즈 쩌는.. 사진으로 마무리 할게요!
아, 주문하러 가야하나..생각나는 맛 :P
아 쌀떡 주문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