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옥탁언니에요!
그간 너무 바쁜 나머지.. 포스팅이 10개 이상 밀려있네요?
이제부터 틈틈히 모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사실 이미 적어논 포스팅이 날라가버려서 의욕은 없지만...?
6개월 만에 다시 생식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힘을 내서 다시 다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ㅋㅋ 나 자신 화이팅!
일단은 본격 생식 리뷰에 앞서서, 천천히 ' 다시 시작한 생식의 이유 ' 에 대해서 텍스트로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오늘은 텍스트로만 작성 할꺼라서, 조금은 지루 할 수 있지만!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일은, 옥탁이한테서 나타난 일들이기 때문에 다른 반려견들은 다른 증상을 가질 수 있어요!
옥탁이가 지난 2020년 11월 말일 쯤,
10-12개월 정도 유지해오던 생식을 그만두고 키블 사료 급여로 변경 했었는데요.
때문에 이 때 이후의 포스팅은 생식보다는, 사료를 급여하면서 같이 급여하기 좋은 수제 간식이나 습식캔들을 리뷰해왔었죠!
저는 이전에 생식을 급여 할 때 가족들의 반대가 있었고, 10-12개월 정도를 이어오던 생식을 가족들의 반대 때문에 그만두게 됐었어요.
원래 생식을 급여 할 때에도 키블 사료를 트릿 간식 대용으로 급여해왔었기 때문에
저는 옥탁이가 사료를 소화시키는데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옥탁이의 주식을 키블 사료로 변경했었어요!
하지만, 제 생각과는 다르게 옥탁이가 키블사료에 다시 적응하지 못해서
저는 결국 다시 가족들을 설득하고, 2021년 6월 말부터 아이들에게 다시 생식을 급여하게 되었어요 ㅜ
일단 사료에 적응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증상들이 있었지만.
제일 눈에 띄는 증상은, 촉촉한 생식을 급여하다가 건조한 키블 사료를 먹는 것에서 오는 차이였어요.
그래서 이것들에 대해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큰 차이이자, 첫번째 차이는
배변활동이 그전보다 만족스럽지 못 했다는 것이에요.
은탁이 같은 경우엔 퍼피때 이후로 식분증이 없었는데
갑자기 식분증에 시달려서 가족들이 너무 고통스러워 했어요.왜냐면 은탁이는 굉장한 뽀뽀쟁이인데... 자꾸 떵을..먹고...뽑..뽀.. ㅎㅎ
이 이상은 말안해도 알겠죠?
그리고 제가 시기는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데, 대충 키블 사료를 급여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였던 것 같아요.
그때 은옥이가 갑자기 며칠동안 대변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었어요.
다행히도 병원에 가려고 한 날에 배변을 했기 때문에 다행이었지만.
갑자기 나타난 이상 증세라서 굉장히 당황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은탁이 갑작스런 식분증에 대하여 자세히 언급하자면,
보더콜리 견종이 식분증이 있는 아이들이 여럿 있는데,
은탁이 같은 경우.
어릴때 배변 교육을 할 당시에 조금이라도 싫은소리를 하면 변을 먹어버렸기 때문에
저는 배변교육에 대해서 절때로 혼을 내지 않았고, 초반에는 아예 배변에 대하여 칭찬이나 관심 조차도 주지 않았어요.
그리고 천천히 기간을 가지고 오로지 긍정교육으로만 배변교육을 했어요.
때문에 어릴때 이후로 식분증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었는데,
특정 문제에 대해서 식분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2가지가 있어서,
저는 이부분에 대해서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은탁이를 케어해왔어요.
첫 번째 경우는, 정말 맞지 않는 사료나 간식을 급여했을 때!
배변 냄새가 심하고 무른 변을 보았을 때 식분증이 나타났어요.
그런데 사실 이런경우는 정말 많지 않아서 은탁이가 3살이 될때 까지 한번? 두번? 정도 있었던 일이었어요.
이 경우는 몸에서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거나 음식이 몸에 맞지 않는 신체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구요!
두 번째 경우는, 평소에 집안에서 습관이나 교육적인 부분으로 꾸중을 듣거나 지나친 관심을 받을 때!
이거는 배변 교육을 했을 때랑 같은 경우인데, 스트레스로 인해 식분증이 나타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어요
저는 사실 은탁이의 이런 성향 때문에 모든 교육을 긍정강화를 기반으로 하게 된 이유가 되기도 해요.
은탁이는 사실 식분증이 나타나기 전인 퍼피때 부터 ,
모든 행동에 자유롭게 활동하되 긍정적인 부분만 강조해서 교육 했던게 작용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자유롭게 잘하는 부분에서 칭찬을 들으면서 크다가, 덩치가 살짝 커질 때부터 제가 습관적으로 나오는
쓰읍-이라던가, 갑자기 목소리가 살짝 높아진다거나 하는 행동들이 스트레스로 다가갔던게 아닌가 싶어서
저는 항상 마음을 다잡고.. 저의 습관적인 행동들을 멀리하고 은탁이의 식분증도 같이 멀리하게 됐어요
ㅋㅋㅋㅋ아니 갑자기 말해놓고 보니까 너무 웃긴.. 이건 내가 은탁이를 가르친건지 은탁이가 저를 가르친건지.
아무튼, 이러한 요인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알아가던 1살 이후에는 스트레스성 식분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없었는데!
1살 이후에 나타난 일시적인 식분증은 전부 특정 음식을 급여했을 때 나타나는 한두번의 증상 뿐이었어요
그
런
데
이번에 생식을 그만두고 키블 사료를 급여했을때 끊임없이 식분증이 나타나서, 결국 생식을 다시 하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문제는, 이식분증의 요인이 정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다는게 저한테 큰 문제 였어요.
일단은 크게 음식이 맞지 않아서 오는 식분증으로 보여졌었는데.
아무래도 촉촉한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건조한 음식을 먹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몇달 동안 배변의 상태가 좋아지길 기다렸으나,
배변의 질감이나 냄새가 크게 호전되지는 않았고
배변 상태가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냄새는 좋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문제는 사료의 문제라기 보다는,
이미 옥탁이의 장과 위가 촉촉한 음식에 길들여져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결국 생식으로 돌아왔답니다!
왜냐하면 스텔라앤츄이스는 옥탁이가 평소에도 급여하던 사료였고 믿을 만한 회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여겨, 10일동안 습식만을 급여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정상적인 변을 보였다는 점에서 촉촉한 음식을 다시 급여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두번째 차이는,
배변 활동과 마찮가지로 소화력이 떨어진다는 것이에요
이 문제는 배변으로도 확인이 되지만! 옥탁이의 배가 항상 더부룩하고 평소보다 빵빵했어요.
밥을 먹고 특정 시간이 지나면 입과 식도가 텁텁한지 쩝쩝거리고 딸꾹질을 하고, 자주 켁켁 거리는 증상을 보이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런 증상들은 보호자가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큰 차이로 다가오지 않을 수 있지만.
저는 옥탁이의 평소 행동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 수분이 부족하구나, 사료는 불편하구나 하는 것들을 알 수 있었죠
때문에, 사료에 물을 부어서 급여하거나 하는 조치를 취했었는데, 위 증상들은 사라졌지만
사료에 계속 물을 부어줄 수는 없는 노릇이라, 생식으로 돌아온 이유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증상들은 사실 옥탁이가 생식을 하기전에 사료를 급여할 당시에는 없었던 증상들이었는데,
생식을 일년정도 한 뒤에 다시 사료로 넘어왔을 때 나타난 증상들이 었기 때문에.
옥탁이의 신체 조건이 생식에 완벽하게 적응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 요인이기도 해요!
저는 평소에 탄수화물이나 좋지않은 사료를 급여한 반려견들의 배가 더부룩한 것을 구분하고는 하는데요
이런 차이를 처음 구분하게 됐던 이유는,
은옥이랑 은탁이를 반려하면서 점점 더 좋은 음식과 단백질을 주고 싶어서 사료를 더 좋은 등급으로 바꾸고,
사료를 대신해 습식이나 동결건조를 주거나, 최종적으로 생식을 급여하게 되면서 였어요.
그런데 이런 차이는 아무리 말로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사실 자신의 반려견에게 더 좋은 음식을 급여하고, 이후에 오는 차이를 보고 나면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어요
많은 반려견들이 사실은 살이쪘다기 보다, 좋지 않은 음식이나, 아니면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로 속이 더부룩한 경우가 있는데
꼭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좋은 음식을 급여해 보면서 이 차이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 TMI지만, 이 차이를 친척에게 알려준 뒤로 친척네 반려견의 몸매가 많이 변화하고 평소 생활력도 더 좋아졌거든요!)
세번째 차이는, 활동성과 근육량이에요!
이 점은 사실 2년 전에 사료를 급여하다가 처음 생식으로 장기 급여했을 때도 느꼈던 부분이었는데요!
그런데 작년 연말에 키블 사료로 변경하면서 올 상반기 동안에 다시한번 느끼게 된 부분이에요 ㅜ
솔직히 근육량은 산책이 아닌 운동을 열심히 하는 강아지라면 별로 걱정을 안 할 수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 원반보다는 캐니크로스라는 강아지 조깅을 더 자주하고 있는데.
이 스포츠를 할 때 특히 근육량이나 체력적인 부분, 몸매 등에서 차이를 느끼게 됐어요.
생식을 하고 캐니크로스를 하는 시즌에는 은탁이의 근육이 골고루 발달하는 느낌이고, 몸이 굉장히 다부진데요
사료를 먹고 있을 때는, 열심히 캐니크로스 연습을 하더라도 근육량이 성에 차지 않더라고요 ㅜㅜ
그렇다고 근육이 없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많이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 부분은 정말 보호자만이 느낄 수 있는 차이 인 것 같아요!
생식을 하면서 운동을 겸했을 때 근육이 좀더 단단하고 각이 잡힌 느낌? 이라고 하면 설명이 되려나...?!
그리고 활동성은 정말 눈에 띄에 차이가 나는데.
일단 사료는 영양 성분을 맞춰서 제조 된 주식이다보니,
아이들이 언제나 평이한 활동성과 건강 상태를 가지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그리고 생식은 수분감이 많고 고단백 식단과 신선함을 유지하기 때문에,
제가 경험한 바로는 사료를 먹을 때의 평이함보다 다소 높은 컨디션을 유지 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사료를 급여하던 시절보다 활동적이고,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흥분도가 높아진다?는 느낌.
다만 노견인 은옥이 같은 경우 이유없는 컨디션 난조가 몇달에 한 번 꼴로 나타나긴 했었어요..ㅠ
저는 이 부분 때문에 사료가 평이함을 유지한다고 느끼게 되었구요.
식단에 변화가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갑자기 하루정도 밥을 먹지 않는 날이 있었어요.
계절이 여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생식이 사료보다 포만감이 높기 때문에 다소 입이 짧은 은옥이라서 나타난 증상이라는 생각 반,
노견이라 컨디션 난조라는 생각 반을 가지고 있어요.
만약 올해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조금 더 꼼꼼하게 식단을 비교해 볼 생각입니다!
모질이나 다른 요인들도 있지만, 다른 이유들은 큰 차이가 있거나 하지는 않았고.
저는 크게 이 세 가지 요인들 때문에,건조 사료 급여를 그만두고 다시 생식으로 컴백했구요!
사료 급여 2개월 차 정도부터 계속 다시 생식을 하고 싶었지만,
조금 더 증상을 지켜보고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보고, 가족들을 설득하느라
건식 사료 급여 6개월만에 다시 생식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의 기록 겸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시 시작한 생식에 대해서 기록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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