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 준비에 앞서, 당연 고기부터 주문해야겠지요!
새롭게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고기를 한 번에 두 군대에서 주문을 했답니다!
먼저 주 고기들은, 이전에 수제간식을 만들때부터 작년에 생식을 했을 때까지 구매를 했었던
안성푸드덕
https://www.foodduck.co.kr/?pcView=y
에서 이번에도 주문을 했어요!
오랜만에 주문이라 뭘 사야하나..하고 엄청 헤매다가 주문했다는 후문 ㅋㅋ
왼쪽 아래가 안성푸드덕, 오른쪽 아래는 내장을 구매한 다른 생식업체, 위에는 아이허브인데요!
오늘은 이 중에서 주 고기를 구입한 안성 푸드덕 언박싱과 소분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이것들 말고도 떨어진 동결건조 사료도 주문했어요!
다시 생식을 시작하다보니 한 번에 모든걸 주문해야해서 텅장이 되었답니다... ㅋ쿠ㅜ
언박싱!
언제나 그렇듯 아주 꽝꽝 얼어서 아이팩과 같이 잘 도착했어요 ㅎㅎ
푸드덕은 단 한번도 고기가 녹아서 도착한 적이 없어서,
배송중 녹을까?하는 걱정은 안들더라고요!
다만.. 받는 즉시 소분하는 저같은 경우는.. 너무 안녹아서 소분이 힘들다는 점!
푸드덕 포장은 다 맘에드는데,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요.
스트로폼 박스가 너무 약해요..
올 때마다 귀퉁이가 뿌셔져있는데, 고기는 녹지 않아서 상관 없지만
집안에 계속 스트로폼 가루가 날려서 청소하는게 너무 귀찮아요 ㅜㅜ
이 글을 보시면, 택배 박스는 좀 더 튼튼한 걸로 바꿔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쉽게도, 이번엔 고기 전체샷을 찍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소분 사진으로 넘어갈께요!
왜냐면, 이번엔 한 번에 너무 여러 사이트에서 많이 구매해서.. 빨리 소분하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소분 사진 전에, 구매한 고기를 알려드리자면!
오리세절육 2키로, 오리분쇄육 2키로, 양 순살 분쇄육 2키로, 말 순살 분쇄육 2키로, 캥거루 꼬리 분쇄육 1키로, 캥거루 순살 분쇄육 1키로로 총 10키로를 구매했어요!
첫 번째는 말고기 순살 분쇄육 소분이에요
말고기는 개인적으로 제가 참 좋아하는 고기에요
일단 질감이 굉장히 쫀득쫀득하고 찰지고, 기름기가 적고, 네발 동물의 영양소 섭취를 도와줘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느끼기에 말고기를 섭취할 때, 이빨에 거의 달라붙지 않아 치석을 덜 유발 시키는 것 같거든요!
말고기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제가 옥탁이에게 꿩이나 토끼같은 음청 비싼 고기를 주지 못하기 때문에,
대신 말고기는 꼭 구매하는 고기랍니다!
말고기는 총 2키로를 구매하였는데, 1키로는 바로 냉동실에 보관하고!
먼저 이렇게 1키로만 4개로 소분하였답니다!
대부분 실리콘 틀에 나누어 소분하고 있지만,
고기 종류를 다양하게 구매하다 보면 소분통이 모자르기도하고..
같은 색의 통에 소분하게 되면 나중에 혼동이 오기 때문에,
이렇게 평소에 보관해온 식품용기에도 소분을 하고, 고기 종류를 적어주고 있어요!
대신에 플라스틱 식품용기는 여러번 재사용하지는 않고,
한번, 많으면 두번 정도만 사용을 하고 깨끗히 세척하여 버리고 있어요!
환경을 위해서라도 플라스틱은 줄여나가야 하지만..
뜻하지않게 이렇게 식품 플라스틱 용기가 생기면, 한번씩 재사용을 해준 뒤 배출하고 있어요 :D
하지만 조만간 소분용기를 더 구매해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
갑지기 딴소린데, 생각보다 실리콘틀이 되게 비싸더라구요?
소분용기를 교체해야하는데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찾기가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
때문에 나중에 합리적인 제품을 발견하면 따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양고기 순살 분쇄육인데, 양고기도 2키로를 구매했어요!
원래는 뼈함량을 맞춰주기 위해서 뼈가 함류된 양고기와 순살양고기를 각1키로씩 구매해서 섞어주는데요!
제가 구매할 때, 양고기가 순살 양고기 밖에 재고가 남아있질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순살 양고기로만 2키로를 구매했어요 :(
대신에 다른 뼈고기들을 구매했기 때문에 문제는 안됐지만,
개인적으로 푸드덕 양고기는 뼈 포함 고기와 순살고기를 섞어서 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ㅠ
양고기는 다른 고기보다 핏물 빠짐이 적어서 해동 후 소분하기 편리하고, 급여하기도 편리한데요!
거기다 일반적으로 닭과 오리를 기반으로 한 생식 식단을 짤 때,
조류가 아닌 네발 동물의 영양소를 채워주기에도 좋은 고기이기 때문에 항상 말고기와 함께 주문하는 고기랍니다!
세 번째는 오리 분쇄육인데, 오리 분쇄육은 너무 질척거려서..
빨리 소분하고, 화딱지가 나서 손을 닦느라 사진이 없습니닼ㅋㅋㅋㅋ
양해 부탁드려요(?)
오리는 총 4키로를 주문했는데, 이유는 제가 무료배송 10만원을 맞추기 위해서
비교적 저렴한 오리 분쇄육을 2배로 구매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후회중입니다ㅠㅠ
왜냐면 제가 오리 고기를 구매할 때, 세절육과 일반 분쇄육을 반반 주문을 하는데.
세절육 특성상 고기 질감이 너무 질척거려서 정말 짜증나거든요..
거기다 저는 세절육이 혹시, 오리 사비끼를 말하는 건가? 싶어서 항상 검색을 해보고 있는데
사비끼라는 말은 없어서.. 구매를 하고는 있지만, 가격이 너무 저렴한 것을 찜찜해 하고 있어요 ㅠ
때문에 이번에는 오리 고기를 사지 말까 하다가,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생식인지라.. 일단은 기존에 주문했던 내역과 동일하게 주문을 했어요.
하지만 역시나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오리고기와 닭고기는 그냥 신선하게 집근처 정육점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원래 닭고기는 집 앞에서 구매해서 주고 있는데, 오리고기는 좀 무거워서 그냥 분쇄육을 주문 했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오리고기도 필요할 때, 집앞에서 구매를 하려고 해요!
이유를 말씀 드리자면, 고기 질이 나빠서 그런것은 아니구요
가격으로 따지자면 푸드덕에서 분쇄육을 사는 것이 더 저렴할 수도 있지만,
제가 키블 사료를 주다가 다시 생식으로 돌아온 이유중에 옥탁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함도 있거든요!
개들은 턱을 사용 할 수록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음식을 먹을 때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데
키블 사료를 급여 할 땐 씹을 간식을 따로 챙겨줘야, 평상시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 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생식을 하게 되면 매일 또는 이틀에 한번씩, 씹을 고기를 주기 때문에 별도의 껌 간식을 주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어요!
때문에, 저는 앞으로 오리고기는 닭고기와 함께 도리용으로 손질 된 뼈고기를 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오리 세절육의 질감 특성이 너무 맘에 들지 않아서 뼈고기를 급여하려는 것이기도 한데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소분틀은 작년부터 항상 같은 고기만 소분을 해왔어요.
사진엔 없지만, 핑크색 소분 통에는 항상 오리 분쇄육을 소분해왔는데
다른 소분통은 세척하면 깨끗하게 닦이는데, 오리 분쇄육 소분통만 항상 찌꺼기가 남아 있어요 ㅠ
삶아주면 세척이 되기는 하는데, 이부분이 항상 신경이 쓰였고.
이번에 다시 생식을 하면서 아이들의 이빨 상태를 점검하는데, 사료를 먹을 때 보다 치태가 증가한 것 같아서 유심히 관찰했거든요
그런데 보통은 이빨을 닦아주면 잘 닦이던 치태들이 생식을 한 뒤로 잘 닦이지 않았고,
잘 닦이지 않는 질감이 ... 꼭 실리콘 틀에 붙은 오리 분쇄육과 비슷한 질감인지라, 그 부분이 너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실리콘 틀도 삶아야지 겨우 닦이는 상황인데, 아이들의 이빨에 뜨거운 물을 부을수는 없잖아요?
뼈 고기를 별도로 주고 있지만, 그래도 주기적인 칫솔질은 필요하기 때문에 항상 이빨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데
갑자기 늘어난 치태가 다소 충격적인지라, 일단은 구매한 오리분쇄육을 모두 급여하고 나면 오리 분쇄육은 주지 않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분쇄육 중 세절육을 구매하지 않으면 되지만, 씹을 고기를 주는 겸 도리용 고기를 주는게 제일 적합해 보여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오리 분쇄육에 아쉬운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푸드덕에서 고기를 여러번 구매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어떤고기가 인기가 있는지 눈에 보여요.
보통은 캥거루 정육이나 닭안심 같은 육포 간식을 만들 수 있는 고기들, 그리고 말 분쇄육이나 캥거루 분쇄육 같은 생식에 필요한 고기들이 인기가 있어 보이는데요!
이런 고기들은 품절이 되면 재입고를 기다렸다가 주문해야하기 때문에, 도축 시기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신선한 고기들이 배송이 되는데요.
오리 분쇄육은 인기가 없는지, 항상 도축 시기가 좀 된 것을들 보내 주시더라고요 ㅜㅜ
특히 세절육같은 경우에는 몇달된걸 보내 주실 때도 있어서..
차라리 집 근처에서 신선한 통 오리 고기를 구매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혹시 너무 소형견 반려견이라, 또는 이빨 문제로 뼈 고기를 씹어 먹을 수 없는 반려견을 위해 오리 분쇄육을 고민하고 있다면.
세절육의 구매만 피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D
네 번째는 캥거루 분쇄육인데요, 이것고 꼬리 분쇄육과 순살 분쇄육을 섞어서 소분하느라..
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것을 뒤 늦게 알아버렸습니다 ..ㅎㅎ 양해 부탁드려요!
캥거루 분쇄육은 꼬리 분쇄육과 순살 분쇄육을 각각 1키로씩 구매하여 섞어준 뒤,
1키로는 큰 통에 담아 냉동하고, 나머지 1키로는 소분 용기에 담아 소분해 줬답니다!
저는 항상 모든 고기를 1키로씩만 소분한뒤, 급여가 끝나갈 쯤 나머지 고기를 소분해줍니다
처음에는 배송 온 고기들을 모두 소분 하였는데, 그러다보면 정말 휴일에 하루종일 고기만 만지게 되는 일이 발생해서..
1키로 씩만 소분하는 방법을 쓰고 있어요!
캥거루 고기는 말고기나 양고기보다 가격이 좀 더 저렴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어요
또한 질감도 많이 끈적이지 않아 좋고 조류가 아닌 동물이라 반려견 생식의 좋은 재료가 됩니다!
알러지 반응도 적은 고기이기도 해서, 간식으로도 인기가 많아서 항상 빠르게 품절되는 고기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때그때 지갑 사정이나, 푸드덕의 재고에 따라서 양고기와 말고기, 캥거루 고기의 구매량에 변동을 주고 있어요!
아쉽게도 소분 사진은 더 이상 없기 때문에, 간단하게 식단 사진 한장으로 마무리 하고!
내장고기 소분 포스팅과 야채퓨레 만들기, 기타 생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생식 재시작 첫날의 식단인데요! 식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생닭, 오리 분쇄육, 말 순살 분쇄육, 양 순살 분쇄육, 소내장(간,지라,신장)
스텔라 연어, 동결건조 야채(당근,브로콜리,적양배추,단호박)
MSM, 켈프, 비타민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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