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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KTAK/Raw Food & Food

생식을 위한 준비 두번째, 야채퓨레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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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생식에 필요한 고기를 준비 했다면!

이제 바프생식에 필요한 야채를 준비 할 차례죠!

 

바프 생식은 고기 뿐만이 아니라, 야채와 과일 같은 부가적인 것들을 함께 제공하는 생식을 말하는데요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옥탁이에게 바프식으로 생식을 급여하고 있어요

그전에는  한번도 야채퓨레 포스팅을 올린 적이 없는데,

이번에 생식을 다시 시작하면서 종종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보다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생식을 급여하시는 다른 분들은

야채도 더 다양하게 준비를 하고, 또 적량도 맞춰서 한번에 대용량을 준비하는 것을 보았지만.

 

저는 생식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미,

완벽하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어렵다라고 생각해버려서

엄청나게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야채를 준비해서 주지는 않구요

옥탁이의 소화력을 돕고, 고기로는 부족한 영양분들을 채워주기 위해서

그때 그때 제철 과일과 있는 채소들을 식단에 추가해 주고 있어요

대신에 이전 포스팅에서도 항상 말했지만, 바프 생식에 기본이 되는 틀인.

고기80% 내장10% 야채10%의 비율은 어느정도 맞춰서 급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내장을 10%보다는 조금 적게, 야채는 그때그때 다르지만 조금 많이 줄 때가 있어요.

그리고 매일 채소와 과일을 손질 하는 것은 너무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미리 손질해서 갈거나 다져서 퓨레를 만들어 준비해 준 뒤,  아이들 밥에 추가해 주고 있습니다 :D

 

다시 한 번 정리해서 말씀 드리자면.

저는 저희 반려견에게 완벽하게 균형잡힌 식단을 제공하기보다.

가급적 사료나 인공적인 음식들을 대신해, 자연스러운 음식들을 섭취하게 하고.

평소 저희 가족들이 먹는 제철에 얻을 수 있는 과일들이나 채소를 일부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대신, 생식을 급여 할 때 주의해야하는 것들은 지키면서, 어느정도 프리한 식단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의해야 할 것들이라면, 고기와 내장, 뼈, 야채의 비율이라던가.

반려인이라면 모두 알고있는 포도, 양파, 마늘, 파 등을 급여하지 않다는 다던가.

또는 고기는 최소 3가지 이상의 동물을 섞어주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오메가3를 급여 할 때는 비타민E를 같이 급여해야 한다는 것과 같은 규칙 등은 지켜주고 있어요!

다만, 저는 아이들에게 생식을 급여 할 때 영양소 계산기를 사용하거나

어딘가 매체나 회사에 알려진 영양소가 계산된 식단을 따라 급여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영양소 계산기나, 학문적으로 좀 더 강아지 생식에 대해서 공부하여 식단을 짜주시는 분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대신에 저는 아이들 식단에 동결건조 사료를 약간씩 추가해서 급여를 하고 있어요.

저는 생식을 처음 시작 할 때 부터, 아이들에게 완벽한 식단을 제공하는 것을 포기했기 때문에.

저는 저의 반려견에게 더 추가적으로 영양소를 공급 할 수 있는 방법을 동결건조 사료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갑자기 뜬금없이 말이 길어졌지만.

제가 만든 퓨레가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그냥 바프 생식을 하기 위해서, 이런 방법도 있다! 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D

 

그래숴, 야채퓨레를 만들껀데요!

저는 약 2주동안 두-세 번을 만들었는데, 가지고 있는 야채가 별 차이가 없어서

사실 두세 개의 레시피가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만든 퓨레를 위주로 작성해볼게요!

 

 

 

일단은 재료를 준비해주는데

저는 집에, 당근과 오이,파프리카가 항상 있기 때문에 준비를 해줬구요!

청경채와 골드키위는 제가 추가적으로 급여하기 위해 구매를 해왔습니다

꼭 같은 야채나 과일일 필요는 없고,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야채와 과일을 준비해주시면 돼요

저는 고기도 그렇지만, 야채도 식초와 같은 특별한 방법을 쓰지 않고, 물로만 세척해줍니다.

고기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야채는 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찬물에 일정시간 담궈줍니다!

 

 

저희 아이들은 야채를 그냥 줘도 잘 먹는 아이들이지만,

소화력과 영양소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다지거나 갈아서 퓨레로 만들어줄건데요

작년에 생식을 할 때엔,  모두다져서 퓨레를 만들어 줬었는데.

이번엔 귀찮아서 다 갈아버렸어요..ㅋㅋ

갈아버릴꺼지만, 야채와 과일이 쉽고 빠르게 갈릴 수 있도록 먼저 이렇게 모두 작게 손질해줍니다!

앞에 있는 접시는 퓨레를 만들꺼구요, 뒤에 있는 접시는.. 제가 닭갈비 해먹으려고 같이 손질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집은 믹서기를 사용하지 않고, 핸드믹서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렇게 큰 볼에 야채와 과일을 모두 담아줬어요

제가 먹을 닭갈비를 손질하다가 겸사겸사 옥탁이 야채에도 고구마를 추가해줬습니다!

고구마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니까요!

꼭 추가 할 필요는 없지만,  저는 있어서 추가했어요!

제가 사용한 야채들 중 주의가 필요한 야채는 청경채인데요!

청경채는 줄기 부분을 제외한 이파리 부분만을 급여해야합니다!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과일은 배, 사과, 키위 어떤 것을 사용해도 좋지만.

강아지가 하루에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의 양은 매우 소량이기 때문에.

정말 정말 소량만을 넣어주셔야 합니다

사진에는 키위가 제일 위에 위치하여 양이 많아보이지만, 사실 아래에 깔린 야채들에 비하면 정말 적은 양이에요

만든지 꽤 돼서,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대략 큰 당근 하나, 청경채 2-3개 이파리만, 중간정도 파프리카 중간, 키위 한 알 정도만 들어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두번째, 세번째 만들었던 퓨레에는 추가적으로 양배추가 들어갔어요

원하신다면 지금 만든 퓨레에 양배추도 추가해서 갈아주셔도 좋습니다!

양배추는 섬유질이 많아서 생식을 할 때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거든요!

 

 

재료들을 모두 쒝킷쒝킷! 갈아주시면,

야채 퓨레는 간단하게 완성 된 답니다!

당근이랑 파프리카 때문에 주황색을 띄고 있어요 :-D

중간 중간 키위 씨랑 청경채 조각들이 보이기도 하네요!

 

 

갈아 준 야채 퓨레는 보관하기 편리한 통에 담아주시면 되는데요!

제가 오랜만에 만드느라 양이 감이 안와서 재료를 반만 사용했는데,

막상 갈고나니까 양이 얼마 안되더라구요..

두 배 정도로 만들었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어차피 하루에 두 숟갈 정도 밖에 급여하지 않기 때문에 저정도 양으로도 괜찮지만요!

 

 

 

다음번에 퓨레를 만들 땐, 좀 더 많은 양을 준비해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퓨레가 추가된 식단을 보여드리고 안녕할게요!

 

 

알 메추리, 양 순살 분쇄육, 말 순살 분쇄육, 소내장(간,지라,신장)스텔라 연어, 야채퓨레(당근,오이,고구마,청경채,파프리카,골드키위)블루베리, 요거트, MSM, 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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