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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KTAK/Dog Product & Wear

드디어 정착한 강아지 샴푸, 아이그룸 챠콜 케라틴 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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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진짜입니다.

진짜로 정착한 샴푸라구요! ㅋㅋㅋㅋ

그전부터 계속 샴푸 유목민으로 살아오다

지난번에 저렴하고 괜찮은 비누를 발견했고,

또 환경적으로 비누를 사용하는게 났다고 판단해서

반년동안 비누를 잘 사용해왔었는데요!

 

두가지 문제가 있었어요

첫번째는 그 비누가 단종 되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유난히 은옥이 털이 엉켜서 관리가 어려워져서

털을 6-7년만에 처음으로 한번 밀어버렸는데

사실은 그게 비누를 사용해서 털이 계속 엉켰던 거였더라구요..

생각보다 털이 빳빳하지 않아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비누는 비누였나봅니다

비누에는 린스를 필수로 사용하지 않으면 은옥이 같은 미용하는 장모종은 관리가 안되겠더라구요

사실 비누를 쓰기 전에는 굳이 린스를 사용하지 않고 샴푸만 사용해도 괜찮았거든요

환경적인 이유로 비누를 사용하려고 한건데,

비누를 사용하면 린스를 추가로 사용해야하니.. 별로 환경에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이번엔 진~짜로 정착한!

아이그룸 챠콜 케라틴 샴푸

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좌측부터 컨디셔너 샘플, 챠콜 케라틴 샴푸 말통, 아이그룸 샴푸 희석 용기

 

짜잔, 이 친구가 아이그룸 챠콜 케라틴 샴푸인데요

무려 16:1로 물과 희석해서 사용하는 샴푸랍니다!

 

사실 비누를 반년동안 사용하기 전에

여러가지 샴푸를 사용해봤었는데

가성비로는 희석 샴푸가 좋았지만.

모질이나 기타 다른 부분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것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아이그룸 샴푸는 16:1 희석 샴푸임에도 세정력도 좋고 향도 좋고

성분도 좋고 가성비도 좋아서! 정착하게 됐죠!

 

 

저는 아이그룸 샴푸 말통을 구매하기 전에

먼저 샘플부터 사용을 해봤는데요!

사진에 샘플은 린스가 두개 들어가 있지만

샘플을 구매하면 샴푸 하나, 린스 하나와 안내 카드 한장이 들어있어요

 

처음 아이그룸을 알게 된건 올 여름 케이펫페어에서

미용기기를 구매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마침 샴푸를 구매해야하는 찰라에 구경을 하다가

샘플을 받아서 사용해보게 되었어요

그땐, 샴푸샘플 재고가 없으시다고 차콜 케라틴 컨디셔너(린스) 샘플을 주셨었는데.

사용하고 있던 비누에 아이그룸 컨디셔너를 같이 사용해봤는데..

와.. 말 잇못..ㅋㅋㅋ 진짜 너무 너무 좋더라고요

애견인 11년차, 이렇게 좋은 컨디셔너는 처음 봤어요

사실 린스 자체를 안쓰는 편이긴하지만 써본 것들 중에는 진짜 최고였어요

그래서 이정도 컨디셔너를 만드는 회사라면, 샴푸를 믿고 사도 되겠다 싶었죠

저는 처음부터 말통을 구매할 계획이었어서

혹시 몰라 샴푸 샘플을 따로 구매해 사용해봤어요

역시나 맘에 쏙 들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11월 케이펫페어에서 차콜 케라틴 샴푸 말통을 사버렸쥬!

말통 가격은 정가 21만원대?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케이펫페어에서는 20%할인하더라구요 176,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저는 원래 혼자 써도 말통을 구매할 생각이긴 했는데

혼자 말통을 쓰면 좀 많기도하고,

지인들도 마침 사용하던 샴푸가 똑 떨어진 상황이었고,

샘플을 같이 사용해봤는데 다들 만족스러워해서!

말통 하나를 넷이서 나누기로 했어요

그래서 다이소에서 하나에 천원하는 통을 네개를 구해왔죠!

다이소에서 30분을 고민했자나요..

어디에 담아야 소분하기 편하고, 사용하기 편할꽈...?

결국 이렇게 눈끔이랑 ml가 표기된 적절한 통을 찾았다는 것!

 

아이그룸 샴푸 말통은 3.8L에요

넷이서 나누면 약 950ml가 되죠

그래서 용량이 맞는 통으로 구매했답니다!

이번에는 넷이서 나누어 쓰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넷이서 나누어 쓸지는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살짝 더 넉넉한 용기로 선택했어요 :D

 

 

4개의 용기에 약 950ml씩 소분해 주었어요

아이그룸 샴푸는 고농축(?) 샴푸라서 진짜...향이..

소분하다가 머리아파 죽는 줄 알았네요 ㅋㅋ 환기 필수

16:1로 희석해서 사용해도 향이 적적하게 나는 편이라서

역시 희석 전의 농축액(?)은 향이 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고농축이다보니, 한방울 흘리기라도 하면

물티슈 같은 걸로는 잘 안닦여요.. 거품만 잘 난다는 ㅋㅋ

그래서 소분할 때에는 최대한 깔끔하게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빠르게 하는게 좋습니다!

 

 

각 집에 나누어줘야 하기 때문에

혹시 몰라서 랩으로 덮은 후 뚜껑을 닫아줬어요

말통에 적혀있던 제조날짜와 사용기한도 스티커로 적어줍니다

 

 

이제 남은건 샴푸 사용 후기겠죠!

어차피 사진찍어도 사진으로는 잘 비교가 안될텐데, 싶기는 하지만.

사진 없으면 섭섭하니까

 

 

자 더러운 은옥이를 준비 합니다 ㅋㅋ

발이 회색인데, 사진에는 별로 안더러워보이네요.. ㅠ흡

은탁이는 사진찍기엔 덩치가 커서 패쓰 할게요

챠콜 케라틴 샴푸는 은옥이 은탁이 털 질감 모두 사용 가능한 샴푸에요

저는 둘다 만족도가 높아요!

 

 

옥탁이를 씻기기 전에, 아이그룸 희석통 또는 다른 용기에 샴푸를 16:1로 희석해서 준비해둡니다.

 

 

희석 팁을 드리자면.

저는 샴푸를 1에 맞춰 붇고, 물을 17에 맞춰 부어서 16:1을 맞춰주었는데요

이렇게 하지 마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거품나서 미쳐버리는줄요...

물을 16:1이라고 적힌 16부분에 먼저 채워주시고,

그 다음에 샴푸를 점선으로 표시된 17부분까지 맞춰주세요.

그리고 뚜껑 닫고, 흔들어서 희석해주시면 됩니다!

샴푸를 먼저 담았더니 물을 부으면서 거품이 계속 올라와서 비율 맞추기도 쉽지 않고,

미끈미끈 힘들더라구요ㅜㅜ

 

 

아이그룸 샴푸를 쓰신다면, 아이그룸 희석통 하나는 있는게 좋은 것 같아요

아이그룸 샴푸는 희석하면 묽은데, 사진 처럼 입구가 좁은 용기라 사용하기 편리하더라구요!

그리고 16:1과 8:1이 표기 돼있어서 용량 맞추기에도 좋아요 :D

희석통은 5,000원에 판매하더라구요

펫페어에서도 온라인에서도 동일한 가격이었어서,

샴푸 구매하실 때 같이 구매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단점이 하나 있는데,

용기가 소프트하지 못한 플라스틱이라

짜서사용하는게 조금 불편하고 옆면에 접힌 자국들이 생기는데

언젠가는 깨질것 같다? 찢어질 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그룸에서 희석통을 실리콘으로 바꿔주면 좋을 것 같긴하네요 :D

 

애미야 씻는거 싫다
애미야 춥다 빨리 말려라

 

이제 더러운 은옥이를 꼼꼼하게 씻겨 줍니다

아이그룸 샴푸는 16:1로 희석하기 때문에

샴푸가 묽고 사알짝 헤픈 감이 있어요

하지만 물로 양을 많이 뿔려주기 때문에 일반적인 샴푸보다 양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거품은, 일반 샴푸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비교적 거품이 잘 안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여러가지 희석 샴푸를 사용해본 제 입장에서는

16:1로 희석한거 치고 이정도 거품이면 거품이 많이 난다고 봐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샴푸가 묽기 때문에 세면대나 다라이나? 강아지 욕조? 등에서 씻기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집은 따로 강아지 욕조가 없기도 하고,

은옥이는 바닥에서 씻기면 제가 허리가 너무 아파서 세면대에서 씻기고.

은탁이는 그냥 바닥에서 씻기는데요

샴푸가 묽어서 쓰다보면 몸을 타고 흐르게 되는데, 은옥이는 세면대에서 씻기기 때문에

그 흐른 샴푸에 발이 닦여서 따로 발부분에 샴푸를 쓰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주로 몸통과 얼굴과 꼬리에 샴푸를 쓰다보면 발이 같이 닦이게 되는데.

맨 바닥에서 씻는 은탁이는 샴푸 낭비가 심한 체감을 하게 됐어요

샴푸가 바닥 구멍으로 줄줄 흘러 들어가서 부분 부분을 씻길 때마다 낭비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헤픈 느낌!

( 뜬금 없지만, 반려견 욕조 갖고 싶다 ^*^헿)

그리고 샴푸가 묽어서 좋은 점이 있다면.

행구는게 정말 잘 됩니다! 샤워기로 쓰윽 하면 거의 다 행궈지는 것 같아요

덕분에 은옥이처럼 얼굴 부분을 행구를 것을 좋아하지 않는 강아지들에게 좋은 것 같아요!

 

씻기 전
씻은 후

 

자, 은옥이를 씻기고 가볍게 드라이 해주었어요

챠콜 케라틴 샴푸는 볼륨업 샴푸는 아니지만, 꽤 볼륨업이 되더라구요

저는 털을 세우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아서, 요정도 볼륨업은 털이 폭신폭신하고 좋은 것 같아요!

 

아이그룸 챠콜 케라틴 샴푸에, 챠콜 케라틴 컨디셔너 까지 사용을 하면

정말 저세상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데

샴푸만 사용해도 충분히 부드럽기 때문에 저는 컨디셔너를 구매하지는 않았어요

 

 

샴푸만 하고 나와서 털을 말려준 모습인데요!

씻는것도 싫은데 앉혀놓고 사진찍으니 화가난 우리 옥여사..ㅋㅋ

아이그룸 챠콜 케라틴 샴푸의 부드러움을 어떻게 설명할까? 하면.

딱 스파하고 나온 털 같아요!

스파를 하고 나면 털들이 한올한올 코팅되듯이 부드럽고

털들이 세워지는 특징이 있는데.

아이그룸 챠콜 케라틴 샴푸는 볼륨업 샴푸는 아니지만

스파를 한것 같이 털이 한올한올 부드럽고 세워지는 특징이 있더라구요!

아무튼 매우 부드럽고 좋다는말 ㅋㅋㅋ

샘플 사용했을 때 부터 좋았어서, 케이펫에서 담당자분에게 여쭤봤더니

단백질이 털들에 공급되면서 한올한올 코팅?되어서

약간 볼륨업 느낌이 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이런 작용 때문에 스파한것과 같은 효과가 나는 것 같아요!

샴푸 후 피부가 건조한 편도 아닌것 같고 좋습니다!

 

향은 저는 되게 색다르다 은은하고 좋네, 라고 생각했는데

챠콜 케라틴 라인은 무화과 향이라고 하더라구요!

보통 강아지 샴푸에서 나는 향수 같은 짙은 향이 아니라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샘플을 같이 사용 했던 지인이, 그냥 사람 한방샴푸 향 같은데, 라고해서

씻고나온 은옥이 향을 맡아보니.. 아.. 해버렸습니다

네 그런것 같기도해요 ㅋㅋㅋ 아무튼 개 샴푸 향은 아닌거 가틈.

그래도 오히려 거부감 없이 익숙한 향이라 괜찮다는 지인의 말에 저도 동의 했습니다?

 

아이그룸에서 나오는 샴푸는 여러가지가 있고 컨디셔너는 챠콜 케라틴 한가 지만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샴푸도 차콜 케라틴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유는, 챠콜 케라틴은 숯이 함류 되어 있어서 노폐물을 덜어주고 순환을 돕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약간 디톡스 같은 개념인가? 싶었고.

은옥이가 노견에 진입한 지라, 노폐물이나 디톡스 등에 관심이 있어서

많은 종류 중에 챠콜 케라틴을 선택했어요

샴푸를 바꿨다고 해서 얼마나 몸에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지는 눈으로 모르겠지만?

샴푸가 독하지는 않은 것은 확실 한 것 같아요

은옥이 은탁이 모두 피부나 외적으로 드러나는 부작용 같은 것도 없고

사용하면서 제가 느끼기에도 순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향이 강하지 않고, 부드럽고 가성비와 성분이 순한 샴푸를 찾는 분들에게

아이그룸 챠콜 케라틴 샴푸를 추천할게요!

한통 다쓰면 또 사러 케이펫 가야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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