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옥탁언니에요!
얼마전에 옥탁이가 쓰는 샴푸가 다 떨어졌지 뭔가요..
샴푸를 새로 사야하는데 뭘 살까 하던차에,
친척이 발비누로 사용하고 있는 마더스독의
포그니 솝
을 추천해줬어요!
그래숴! 제가 제 돈주고 써봤는데너무너무 만족스러워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ㅋㅋ
사실 얼마전에 당산에 있는 두더지 손 가게에서샴푸바 만들기 클래스에 다녀 온 뒤로,
샴푸와 린스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통을 어떻게하면 줄일 수 있을까?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 강아지들의 샴푸랑 린스도 플라스틱 통에 들어있잖아요!
그래서 이기회에 옥탁이의 샴푸를
비누로 바꾸어보자! 하게 됐답니다
ㅋㅋㅋㅋㅋ아주 거창한 이야기 ㅋㅋㅋ
그래숴, 저희집에 왔다는 포그니솝!
마침 5+1 행사를 하고 있길래친척과 함께 구매해서 6개를 받아서셋이서 두개씩 나누어 가졌다죠 ㅋㅋ
이렇게 비누 거품망도 같이 보내주셔서 좋았어요
안그래도 전에 쓰던 거품망이 망가져서 버렸거든요!
근데 갯수를 비누 갯수만큼 보내주셔서..
너무 많기때문에, 다음에 주문할 때는거풍망을 빼고 보내달라고 해야겠더라고요 :-D
비누 곽을 열면 비누가 비닐에 들어있어요, 비닐을 벗기면 이렇게 비누가 짠!
솔직히 음.. 비닐은 한번 더 싸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포장지 낭비같은 감이 있어요
물론 종이 박스에만 담으면 조금 회손될 수는 있어도
비누가 다 뭐 그렇지 뭐..라고 생각하는건 저뿐일까요ㅋㅋ
아무튼!
비누는 조금 단단한 편이고 박스를 열기 전부터 뽀송한 비누향이 은은하게 나더라고요
그래서 빨리 써보고 싶어서 바로 박스를 뜯었더라는! ㅎㅎ
비누가 살짝 단단해서 좋았어요
실제로 한 번 목욕 후에도 형태변형이 많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오래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기도 하고요!
자, 이렇게 거품방에 비누를 넣어주고 !!
비누를 기다리느라 씻지 못한 옥탁이를 씻겨봅시다
일단 꼬질한 은옥이를 준비합니다
정말 꼬질하죠?2주동안 못 씻겼더니... 거의 회색이 됐어요 ㅋㅋㅋ
사실 사진보다 더 더러웠는데사진으로 찍으니까 덜 꼬질해보이네요?
씻기는 장면은..
제가 두 아이를 다 씻겼기 때문에!
패쓰!하고
에프터 사진 고고
이게 무슨 일인가요?
저 진짜 놀랐잖아요
일단 거품이 너무 잘나서 씻기는데 어려움은 없었고,
거품도 미끈미끈 부들부들?해가지고
애들 털에 잘 스며들더라구요!
근데 저는 이미 은옥이 발이 흰색으로 돌아오는 것을
몇년전에 포기한 사람이라.. 세정력은 별로 기대를 안했거든요!
근데 이게 머선일이신지?
진짜 몇년만에 은옥이가 햐얘졌어욬ㅋㅋㅋㅋㅋㅋ매우 놀라운 !!
사실 씻길때, 발을 조물조물하는데 회색으로 보이길래
야 은옥아 진짜 네 털은 너무한거 아니냐..어릴땐 잘 씻겼는데, 왜 크면서 안닦이냐!이랬는데?
안닦은 발을 보니까 까맣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거보고, 아 이정도면 닦인거군 하고서
나머지 발을 닦고물로 행궜는데! 글쎄!물을 촤악 뿌리니까 발이 흰색이 된게 아니겠어요?ㅋㅋㅋ
그동안 샴푸를 여러번 바꿔가며 사용해도 은옥이 발이 하얘지는 일은 없었는데,
진짜 너무 행복했다는! ㅋㅋㅋ
그런데 비누를 칠할때는 미끈보송한데,
물로 딱 행구는 순간 매우 뽀득뽀득한 느낌이 들어요
이건 비누의 특성인듯해서,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사람도 샴푸바로 머리를 감으면
행굴 때도 똑같이 뽀득뽀득 하더라구요!
그런데 둘다 신기한 점은,
행굴땐 뽀드득하고말리고나면 부드럽다는 점이에요!
행굴 때는.. 아 털 엉킬삘인데 이랬는데
막상 말려놓고 빗질하면서 보니
비누때문에 엉킨 부분은 하나도 없었고,
씻기기 전에 살짝 엉켰던 부분은 그대로 있더라구요
그 부분만 빗으로 살살 풀어주었어요 :D
빗질도 잘 됩니다!
그리고 좋은 점 하나 더!
모량이...뿔어나요?ㅋㅋㅋ
아니 분명 은옥이 은탁이가 모량이 아주 없는 편은 아닌데,
은옥이는 그래도 빈약한 편은 아니고,은탁이는 사실 많은 편이었는데 실내생활을 하다보니 줄어든 케이스거든요
근데 샴푸를 바꿔도 희안하게 털이 계속 가라앉기만 했었는데,
이번에 비누로 바꾸고 나서는..
정말...
너무 복실복실 부들부들 해요ㅜㅜ 너무 좋아요!
샴푸는 그 당일에만 빵빵하고 다음날부터는 축 가라앉는데,
비누로 씻긴뒤로는 며칠동안 빵빵한거 같아요! 은옥이기준!
은탁이는 이중모라 가라 앉기는 하는데, 샴푸보다는 덜 가라앉아요!
그래숴? 은탁이 사진을 준비했어요!
북실북실 하고 뽀송하고 깨끗해진 은탁이 꼬리털과
부숭부숭 살아난 목털!
그리고 예쁘게 뽀송해진 배털과 다리 장식털!
너무 맘에 들어요 ㅋㅋㅋㅋ완전 정착 각
은옥이는 꼬질한 발이 문제라면,은탁이는 전체적으로 때가타는 털은 아닌데
내려간 꼬리+중장모+긴장식털 때문에,꼬리 끝 흰털이
은옥이 다리털처럼 회색을 벗어나질 못했는데,
포그니 솝을 쓰고 회색 꼬리에서 벗어났습니다 ㅜㅜ 감격
아무튼 결론은
내돈내산 너무너무 만족 대만족
앞으로 평생 포그니 솝에 정착할 예정이라는 것!
그래서 추천드린다는 점!!
간략하게 제가 좋았던 부분을 정리하고 저는 떠나도록 할께요 ㅋㅋㅋ
보송한 옥탁이를 끌어안고 둥기둥기하러 가야겠어요 ㅎㅎ
1. 비누가 약간 단단해서 생각보다 오래쓴다
제가 써왔던 사람용 수제비누들은 몇번 쓰면 말랑해져서
금방 써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포그니 솝은 일단 써봤을 때 아직은 단단했어요!
먼저 쓰고있던 친척도 생각만큼 금방 쓰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판매되고 있는게 21년 5월까지라고 해서,
저희는 비누 두개로 5월까지 써보려고 합니다
충분 할 것 같아요!
2. 세정력이 좋다.
아까 말했듯이..
애증이었던 은옥이의 다리털과 은탁이의 꼬리끝이 하얘졌어요 ㅋㅋ
탁월한 세정력이에요
꼬리털과 다리털은 샴푸로 두번을 씻겨도 하얘지지가 않았었고,
은옥이를 미용을 맡겼더니 미용사분께서, 다리가 안 씻겨서 다리만 세번을 씻겼다고 하셨었어요
그뒤로 저는 몇년째 포기하고 있던 부분인데
한번 씻겨서 하얘졌습니다!개꿀
3. 거품이 빠르게나고 물로 빠르게 행궈진다
이건 진짜.. 비누와 샴푸의 차이랄까요
샴푸는 물로 여러번 행궈도 미끈하고 잘 안행궈지는게 많았는데
비누는 물을 뿌리면 쏴아아아 하고 바로 행궈지는 점이 너무 좋아요!
4. 털의 볼륨업 효과가 있다
비숑이나 푸들, 포메를 반려하시는 분들이 특히 만족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은탁이는 보더콜리고 저는 쇼라인의 빠방한 털을 선호하지는 않아서 신경쓰지는 않는데,
아무래도 은옥이는 미용을 하는털이고 반곱슬이라..
볼륨업이 되냐 안되냐에 따라촉감?도 다르고 보기에도 다른 인상을 줘요!
약간 빈약한 아이같았다가,털이 볼륨업 되면 되게 건강한 근육되지 처럼 보이는 효과?ㅋㅋㅋㅋㅋ
5. 털이 부드럽고 은은한 비누향이 난다
비누에서 약간 허브?향 비슷한 향이 나는데
짙지 않고 은은해서 좋아요!
저는 사실 좀 짙은향을 좋아하는데, 이유는
개냄새가 잘 안나기 때문이거든요 ㅋㅋㅋㅋ
그런데 아이들 후각에는 안좋다고 알고있는데,
포그니 솝 비누는 향이 되게 은은하고 기분좋게 나는데
이게 또 며칠을 가네요? 굳이 강한 향이 아니더라도 향이 오래 남아서 좋아요!
그리고 모질은 아무래도 먹을 것에 영향이 제일 크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전에 썼던 다른 샴푸들과 비교해도 부들부들한 편이에요!
6.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샴푸와 린스는 통에 담겨있어서 항상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는 반면,
비누는 종이 곽에 들어있어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지 않죠
어떤 분들은 플라스틱은 재활용이되고,종이는 아니기 때문에 종이가 좋지 않다 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플라스틱은 자연에서 썩어 없어지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들여지고,
실질적으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이 잘 구축돼있지 않아요.
반면 종이는 나무는 줄어들더라도, 땅에서 썩어 없어지는 시간이 짧죠
종이는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지도 않고요
이건 가치관에 따른 선택이지만 저는 비누가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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