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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KTAK/Raw Food & Food

강아지 라면이 있다고? 안심댕면을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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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독특한 간식을 가져와봤어요!

사실 제 블로그는 Raw food라고 카테고리를 작성해놔서

이 간식은 사실 동결건조도, 수제간식도, 습식, 생식도 아니기 때문에..

포스팅이 망설여졌지만!

아몰랑 귀여우니까 일단 한번쯤 포스팅 해보자! 하고 적어봅니다 ㅎㅋㅎㅋ

 

쓰담쓰담 안심댕면

 

 

사실 인스타그램에서 다른 친구들이 먹는 걸 보고

뭐야? 강아지 라면? 귀엽네~ 하고 말았었는데

아니 은탁이 친구 일리네가 이걸 바로 사버린거 있죠?

근데 은탁이 은옥이도 하나 먹어봐~ 하고 주셨기 때문에

궁금하던차에 냉큼 받아왔다는 이야기 ㅋㅋㅋ

( 사람도 인스턴트 먹는데~

개들도 가끔은 괜찮아~

한.. 일년에 한두번쯤? ㅎ )

 

일단 성분은..

면은 쌀전분15%과 흰찰쌀보리20%, 통밀 30%, 소맥분, 옥수수전분, 올리고녹차풍미액,

비타민B2, 정제팜유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역시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확실히 사람 라면보다는

최대한 간략한 재료로 만들려고 한것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스프에는 북어 파우더, 난황, 사과, 닭고기 파우더, 단호박, 양배추,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코코넛 오일, 유산균이 들어갔다고 해요

스프 쪽에는 그렇게 문제 되어 보이는 성분은 안보이지만.

원재료가 얼마나 믿을 만한 재료인지는 확인되지 않아요

그리고 유산균은 높은 온도에서 죽어나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강아지들에게 유익한 작용을 하기는 어려울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정도면 그냥 귀엽고 특별한 매력에 한두번 급여해보기 좋은 것 같아요ㅋㅋㅋ

약간 나혼자 라면먹어서 미안할 때? 라던가? ㅎㅎ

 

사실 은탁이가 1살이 막 됐을 때 쯤

라면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하나 있거든요, 그걸 오늘 꺼내 볼까 합니다 ㅋㅋ

 

 

제가 은탁이한테 '밥그릇 가져와'를 가르친 다음 날 이었던가요

집에서 라면을 먹으려고 끓여서 식탁에 두고, 앞접시에 딱 한젖가락 퍼 담았는데!

그 순간 제 허벅지에 뭔가 턱!하고 얹어지는게 아니었겠어요?

어이가 없어서 증거사진을 찍어둔게 위에 사진입니다 ㅋㅋㅋㅋ

니 밥그릇을 나한테 왜 가져오냐고.. 너무 황당해서

와중에 저 진지한 눈빛이 포인트에요.

자기도 라면을 먹겠다는건지 어쩌자는건지

더 어이가 없는건 사실 다음 사진인데, 그사진은 배경이 더러워서 올릴 수 없지만

설명하자면,,

'그 밥그릇 넣어둬' 라고 했는데

그대로 밥그릇을 들고 거실로 가던 은탁이가

한번 힐끔 뒤돌아 서서 밥그릇을 든채로 저를 뚫어져라 쳐다봤어요..

그 증거사진인데 그 당시 집이 난장판이었던 관계로 그 사진은 패쓰 하겠습니다?ㅋㅋ

 

아무튼 저는 이런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 사람으로써!

안심댕면을 보자마자, 이 에피소드가 떠올랐고...?

아 한번쯤은 먹여볼까~ 했던 차였기 때문에

냉큼 이렇게 포스팅을 적어봅니다!

에피소드 끝났으니 언능 언박싱해서 라면을 끓여보자구요!

 

 

 

봉투를 뜯어보니, 정말 면과 스프 딱 두개 들었더라구요 ㅋㅋㅋ

면은 녹차풍미액이 들어갔다더니 미묘하게 초록빛을 띄는 노랑색이었어요

일단 제 안심댕면은 댕강댕강 많이 부셔져서 뽀시래기가 많았는데

한알 은옥이에게 줘보니 제법 딱딱한지 오도독 소리가 나더라구요!

실제로 삶기 전 면이 굉장히 빠삭했어요

 

 

스프는 요리하기 전에 궁금해서 먼저 그릇에 담아 봤는데요

단호박으로 노란색을 낸것 같았고

당근이나 다른 야채들이 조금 보였어요!

그리고 북어가 들어간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냄새가.. 그 익숙한 북어 트릿의 향이 납니다 ㅋㅋ

 

그리고 스프의 재질감을 보니,

북어와 단호박 그리고 야채들을 동결건조해서 가루낸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만약 그런거라고 한다면,

안심댕면 봉투에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사람 라면 후레이크도 동결건조라서,

안심댕면도 그렇게 한게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

만약 동결건조 된 상품이라면 스프에 함유된 유산균이

조오금은 살아서 위와 장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조리하는 방법은 정말 쉽더라구요

그냥 사람들 비빔면처럼 삶고, 행구고, 비벼주면 되기 때문에

봉투 뒷면에 조리법을 슥 읽고 호로록 버려버렸다는...ㅋㅋ

 

신기한 점은 면을 삶을 때 거품이 많이 났어요!

 

 

삶아진 면은 찬물에 두번정도 헹궈 받쳐주니 금방 식더라구요!

삶기 전 면은 굉장히 딱딱했는데

삶고난 면은.. 뭐랄까, 딱 모밀 면 같아요

탱탱하고 쫄깃한 느낌은 하나도 없는 면이에요

 

 

차가워진 면 위에 스프를 얹어줬어요

이제 비벼서 급여하기만 하면 되는 아주 쉬운 조리에요!

아무래도 먹방이 빠질 수 없지?

싶어서 귀찮지만 또 먹방을 찍어봤다! 아닙니까 ㅋㅋ

 

 

 

너무 간단한 레시피라 리뷰는 여기서 마치고,

총평을 하자면.

주식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자주 급여하기보다는 생일이나 주변 지인 선물용

또는 기분 전환 등으로 활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으리고오, 마무리는 옥탁이의 안심댕면 먹방으로 할게요!

 

 

 

아차 안심댕면은 멍멍잡화점에서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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